산업 생활

더팔래스호텔, 쉐라톤 팔래스 호텔로 재탄생



1982년 개관한 더팔래스호텔 서울이 오는 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쉐라톤 팔래스)로 새 단장을 마치고 고객을 맞이한다. 쉐라톤 팔래스는 국내 4번째 쉐라톤 브랜드 호텔이며 강남권에서는 첫 번째 쉐라톤 호텔이다.

브라이언 백(사진 가운데) 쉐라톤 팔래스 총지배인은 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지역 호텔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면서 호텔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기존 더팔래스호텔이 스타우드의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인 쉐라톤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면서 해외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층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국내 호텔 450개 가운데 더팔래스호텔 순위가 96위였는데 쉐라톤 브랜드로 변경되고 그랜드 오픈을 하기도 전에 50위권으로 뛰어 올랐다”며 “올해 안에 40위권으로 진입하고 내년에는 25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경수(사진 오른쪽 첫번째) 스타우드 한국지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에 스타우드 계열의 호텔들이 계속해서 들어설 것”이라며 “내년 말에 포포인츠 호텔이 강남에 문을 열고 강북에는 알로프트 명동이 내년 2월 문을 연다. 가장 췌근에는 부산에 쉐라톤 호텔 계약을 맺은 곳이 있고 강남에도 두 군데 정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쉐라톤 팔래스는 스위트룸 22실, 발코니룸 5실을 포함해 총 34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쉐라톤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130평 규모, 4m 층고의 클럽 라운지와 피트니스와 실내 수영장, 스파를 완비했다. 또한 최소 15명부터 최대 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총 11개의 연회장 및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쉐라톤 팔래스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9일부터 10일까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고객들을 초청해 직원들이 직접 호텔 곳곳을 안내하며 함께 둘러보고, 메뉴 시식과 선물 증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