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저소득 가정 여학생을 대상으로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위생용품 가격 급등에 따른 저소득 가정 여학생의 부담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민간기업의 도움을 받아 위생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구내 저소득 가정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여학생 312명이다. 구로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6개월분의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 관내 아동양육시설과 사례관리 대상자에게도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지원은 구내 보안관제 솔루션 기업 이노뎁이 1,00만원을 후원했고, 위생용품 제조업체 유한킴벌리가 50% 할인혜택을 제공해 성사됐다. 이노뎁은 3년간 3,000만원의 성금을 약속했다. /이재용기자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