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여름밤 테마파크의 '화려한 변신'

에버랜드 '서머 스플래시' 축제

롯데월드 '쿨 서머 나이트 파티' 등

무더위 날릴 야간상품 잇따라 마련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를 모션그래픽으로 구현한 에버랜드의 ‘빛의 미술관’. /사진제공=에버랜드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를 모션그래픽으로 구현한 에버랜드의 ‘빛의 미술관’. /사진제공=에버랜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지난해 ‘쿨 서머 나이트 파티’ 공연. /사진제공=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지난해 ‘쿨 서머 나이트 파티’ 공연. /사진제공=롯데월드



‘당신의 낮보다 우리의 밤이 더 아름답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테마파크들이 잇따라 야간 상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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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오는 8월28일까지 ‘서머 스플래시&판타스틱 나이트’ 축제를 연다. 컨버전스 아트부터 야간 퍼레이드, 맵핑쇼, 불꽃놀이까지 오직 밤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장미원에서는 모네·고흐·헤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名畵)를 모션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빛의 미술관’이 선보이고 있다. ‘빛의 미술관’은 12개의 스크린과 고화질 빔프로젝터를 통해 36점의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 입체적으로 구현됐으며 감미로운 클래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매일 저녁 포시즌스가든을 중심으로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쇼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30분 동안 진행되며 이어서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포시즌스가든 신전 건축물에는 초대형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야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유어메모리’다.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 영상, 조명, 음향 등 특수효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공연 중간에는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과 사진들이 특별 상영된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7월29일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한여름 밤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쿨 서머 나이트 파티’를 개최한다. 75도의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선사하는 바이킹 ‘스페인 해적선’, 이집트 신전을 탐험하는 스릴 라이드 ‘파라오의 분노’, 시원하고 짜릿한 ‘후룸라이드’ 등 어드벤처 내 13종 놀이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에릭남과 자이언티의 환상적인 공연이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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