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비 500억원을 들여 해상교량 건설을 추진한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웅천지구 예울마루 부근에서 소호동으로 연결되는 해상교량을 건설할 계획이다. 진입도로 650m와 교량 500m를 포함해 총 길이 1.15㎞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아치형 다리는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교량 건설비는 웅천택지개발지구 사업 투자자인 블루토피아가 사업 수익금의 일부인 150억~170억원을 사회공헌사업으로 내놓기로 했다. 여수시는 이 다리가 건설되면 웅천택지 준공에 따른 시가지 교통체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