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이 8일 제1기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20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과정은 국내 금융회사 내부에서 해외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금융연수원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권에서 영어에 능통하고 향후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입사 5~10년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JP모건·메릴린치·웰스파고·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미국 월스트리트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무전문가들을 직접 초빙해 선진 금융기법과 실제 거래사례들을 소개하는 등 철저히 실무 위주로 이뤄졌다.
교과내용은 기업금융·투자금융·파생상품·자산운용·프라이빗 뱅킹·웰스 매니지먼트·리스크 관리·글로벌 영업기법 등이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작년 10월 금융연수원장 취임 이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글로벌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이 우수한 직원과 강사진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연수기간 중 쌓은 지식을 실무에 응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금융사도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