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12일 ‘노원EM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M(EffectiveMicroorganisms·유용미생물군)은 효모균과 유산균·광합성세균 등을 주균으로 다른 미생물을 조합해 만든 미생물복합체로 유기물 악취 저감과 생태계 복원 효과가 있다. 노원구가 EM발효액을 구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2억7,000만원을 들여 노원구 덕릉로 460 노원에코센터 내 약 48㎡(15평) 규모로 건립한 센터에는 2톤 용량의 EM발효기 2대가 설치됐다. 페트병 등 보관 용기를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방문하면 900㎖가량의 발효액을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EM발효액과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해 밀폐용기에서 1주일간 발효시킨 후 이를 3주 동안 자신의 텃밭 흙 속에 묻어두면 퇴비로 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