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업체인 빅텍이 정부의 사드 배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51% 오른 3,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텍은 지난 8일에도 주가가 25%나 상승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정부가 2017년 말까지 주한미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최종결정했기 때문이다. 빅텍은 방산관련 전자전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판매하는 업체로 방산 테마주로 분류된다. 사드배치 소식으로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빅텍 뿐 아니라 한화테크윈(012450)(3.98%), 스페코(013810)(0.55%) 등 방산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은 이 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