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미용실도 카톡에서"…'카카오헤어샵' 출시

"검색·예약·검색 한 번에"

미용실 검색·예약·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이 12일 출시됐다. /출처=카카오미용실 검색·예약·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이 12일 출시됐다. /출처=카카오


미용실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이 12일 출시됐다.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 드라이버’ 등에 이어 출시된 카카오의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수익 모델 사업이다. 이번에는 오프라인 뷰티 산업과 모바일을 연결했다.

카카오헤어샵을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지역, 스타일에 맞는 미용실을 찾을 수 있고, 영업시간, 주차 가능 여부, 유아 전용 의자 여부 등의 세부 조건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골라 볼 수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미용실과 시술을 골라 가격을 확인한 뒤 바로 결제하면 된다. 예약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돼 예약 후 손님이 오지 않는 ‘노쇼’(no-show, 예약부도)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장 이용 후기와 평가는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예약하고 서비스를 받은 실제 이용자만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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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헤어샵은 스마트폰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더보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1,500여 개의 미용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4,000곳으로 그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시장은 이용자, 미용실 모두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카카오헤어샵은 이를 해결해 장기적으로 미용업계 성장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31일까지 서비스를 예약하고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에게 커피 교환 쿠폰을 제공하며, 26일부터는 예약자 10,000명에게 선착순 2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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