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결산 보고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실업 문제가 생각보다 클 수 있고 브렉시트의 장기적 효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확장적 정책을 펼 필요가 있어 추경을 편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유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너무 낮아지면 우리 경제의 장기적 활력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추경을 통한 성장률 0.2~0.3%포인트 제고 효과는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경 편성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도 정부의 추경 및 경제활성화관련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