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관악구, 직화구이 음식점에 집진시설 설치 지원

서울 관악구는 직화구이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직화구이를 사용하는 일반음식점이면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업소당 1,000만원 범위내, 총 소요액의 80%를 지원한다. 관악구는 1급 발암물질 배출원이자 최근 초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집진시설 설치에 대해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리문화개선을 통해 구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집진시설 설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관악구는 소규모 중국집 주방위생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후드, 환풍팬, 화구, 화구주변 벽면의 찌든 기름때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66㎡미만의 소규모 중국음식점이다. 현장조사를 거쳐 선정된 30개소 업체에 대해 7월 18일부터 한달 간 진행된다. 관악구는 관내 1인 가구가 많아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의 1인가구 비중은 서울시 전체에서 1위다 주방위생개선사업 완료 업소에 대해서는 별도 영업주 위생교육도 진행한다. 홍보용 배달조끼도 제작해 영업주 스스로가 깨끗한 주방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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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음식점 주방환경개선사업의 모든 비용은 2016년 자치구 식품안전 및 식생활 종합평가에서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로 사용한다”며 “미세먼지 발생저감과 위생수준을 향상을 통해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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