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10배 더 선명하게' KT 올레tv에 HDR 기술 적용



[앵커]

KT가 TV 화면의 명암을 10배 더 선명하게 나타내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세계 IPTV 업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기존 UHD 화면보다 한 층 더 실감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영상기술인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HDR의 상용화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HDR은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영상을 표현해내는 기술입니다.

KT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삼성전자, 워너브라더스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HDR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TV단말 부문에서, 워너브라더스가 콘텐츠 부문에서 국내 HDR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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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기술이 적용된 TV 화면은 기존 UHD 화면보다 빛의 표현이 10배 더 선명해 강렬한 태양빛을 물론 어두운 밤하늘의 구름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희관 /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만들어 실제 사람이 보고 느낀 그대로 전달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영상으로 시청한다면 현재와는 달리 새로운 영상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KT는 워너브라더스와 협력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과 ‘매드맥스:분노의 질주’를 HDR 전용 콘텐츠로 선보이고 연말까지 65편의 HDR 콘텐츠를 IPTV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KT의 HDR 서비스는 ‘기가 UHD tv 상품’ 가입자라면 추가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됩니다.

[스탠딩]

KT는 삼성전자, 워너브러더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사업자들과 HDR 산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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