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썸남의 드레스룸] <3> 여름 휴가, '래시가드' 하나면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연인, 가족, 친구와 도심 탈출을 꿈꾸며 행복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올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인 ‘래시가드(rash guard, 피부 찰과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수영복의 일종)에 주목하자. 물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빠르게 건조되므로 장시간 워터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아이템이다. 더불어 래시가드는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스타일을 살려주고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최근 남녀노소 불문하고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코디해서 입어야 할지 고민돼 선뜻 시도조차 못해 본 남성들이 많다. 3탄 주제는 ‘래시가드 베스트3’로 체형별 디자인별 래시가드 스타일링 팁을 살펴보자.



■ 어깨가 넓은 남성을 위한 ‘배색 래시가드’

일명 ‘어깨깡패’라고 불리는 어깨 넓은 남성들의 경우 착 달라붙는 래시가드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지나치게 넓은 어깨 혹은 아직 매끈한 팔 근육을 만들지 못했다면 양 어깨 부분만 어두운 컬러 배색 디자인이 들어간 래글런(어깨 너머로 연장되는 소매) 스타일을 입을 것을 권한다. 래글런 디자인은 목깃에서부터 소매 아래까지 이음선이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몸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상대적으로 어깨를 날씬해 보이게 해준다. 다만, 어깨가 좁은 사람이 래글런 스타일을 입을 경우 어깨가 더 처져 보이고 좁아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 어깨가 좁은 남성을 위한 ‘스트라이프 래시가드’

체격이 왜소하고 어깨가 좁은 것이 고민인 남성들은 가로 줄무늬 패턴이 있는 래시가드를 입으면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화려한 디자인을 꺼려 한다면 흰색 혹은 밝은 원색의 래시가드를 입는 것이 좋다. 밝은 색이 팽창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전체적으로 체격이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상체가 두꺼운 남성을 위한 ‘블랙 래시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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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가 비교적 두꺼운 체형이거나 미처 다이어트를 하지 못해 통통한 체형의 남성들은 무늬가 없는 네이비, 블랙, 다크 그레이 등 어두운 색의 슬림한 래시가드를 추천한다. 이때 가슴 쪽에 프린팅 디자인이 들어가 있으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더욱 좋다. 또한, 소재 특유의 밀착력과 탄력성 때문에 래시가드를 입는 것이 불편하다면 집업형 또는 반집업형 스타일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집업협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을 모두 탑재하면서도 입기 편리하고 지퍼를 살짝 내림으로써 답답한 느낌도 덜어낼 수 있다.

LF 송한샘 마케터는 “최근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때, 자외선 지수나 피부 찰과상을 보호하기 위해 긴 팔 소매의 래시가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래시가드는 땀과 물이 금방 마르는 소재적인 특성 때문에 수영장에서뿐만 아니라 휴가철 아침·저녁으로 조깅이나 요가를 즐길 때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현직 패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패션 코디과 아이템 매칭뿐만 아니라 패션 꿀팁까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생생한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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