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위아, 지멘스 손 잡고 미래 공작기계 꿈나무 키운다

12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국 고등학생·대학생들이 공작기계 제어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분야의 미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지멘스와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이 대회를 개최해 오는 21일 우수자를 시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위아12일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가한 전국 고등학생·대학생들이 공작기계 제어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분야의 미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지멘스와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이 대회를 개최해 오는 21일 우수자를 시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한국지멘스와 손 잡고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술 경진대회를 연다.

현대위아는 한국지멘스와 공동으로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고등학생·대학생으로 약 20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NC는 공작기계를 제어하는 수치제어 시스템을 뜻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동안 지멘스의 NC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주어진 도면대로 공작기계가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짠다. 대회는 심사를 거쳐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짜는 참가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을 합쳐 총 9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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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65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 노트북 등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도 받는다. 시상식은 이달 21일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이번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수많은 예비 기술인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대회가 한국 공작기계 기술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대위아는 독일의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와 공작기계 부문서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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