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힙합 뮤지션 주석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만수르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3일 주석은 영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신곡 ‘프라퍼티(Property)’의 뮤직비디오 탄생 비화를 고백했다.
평소 축구 사랑이 남다른 주석은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대한민국, 미국, 호주 등 세계 각 나라별 대표 팬을 선정해 촬영하는 다큐멘터리에 한국 대표로 선정돼 올해 3월 영국을 방문했다.
때마침 신곡 준비에 한창이었던 주석은 영국 올로케이션 뮤비 촬영을 긴급 제안했고, 그의 의견이 수렴돼 런던 현지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미국인 감독 제시와 이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됐다. 주석은 당시 미국에 거주 중이었던 제시 감독이 이번 작업을 위해 기꺼이 미국에서 영국으로 넘어와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만수르 덕분에 숙박 및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받음은 물론, 영국의 클래식한 풍경을 배경으로 고퀄리티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주석의 신곡 ‘프라퍼티(Property)’는 레트로한 드럼 사운드와 멜로디 라인이 잘 표현된 곡으로서 삶을 살아가며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인생의 가장 큰 재산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샛별의 특유의 감성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