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의 날은 매년 7월 둘 째 주 수요일로 2012년 제정됐다. 2009년 7월 주요 웹사이트 20여곳을 마비시킨 해킹사건 ‘디도스(DDoS) 공격’ 이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새기자는 취지로 기념일이 정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에 국한됐던 여러 위험요소가 산업 현장과 실생활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며 “사이버 안전 국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이임영 순천향대 교수 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13명의 정보보호 유공자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