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미드필더 이청용(28)의 이적설이 터졌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현지 매체 가디언은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번리FC가 이청용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청용은 2015년 70만 파운드(약 10억 5,000만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후 최근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청용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앨런 파듀 감독의 교체선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예로 들며 “이청용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서 12분 가량 교체 투입되어 뛴 것이 전부”라고 이청용의 현재 입지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2008-2009시즌 이후 8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그 후 별다른 영입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번리가 이번에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 100만 파운드(약 15억 원)의 구체적인 이적료도 밝힌 상태다.
현재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청용이 긴 어둠을 뚫고 번리 이적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