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영어면접 대비 '꿀팁' 3가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해외나 국내 외국계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에서도 영어 면접을 요구하고 있다. ‘암기식 영어’만 배워온 한국인에게 영어 면접은 어쩌면 호환마마보다도 더 두려운 존재다. 영어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이라면, 영어로 된 자기소개 뿐만 아니라, 예상질문과 답까지 외워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당신을 위해 ‘인사이트’가 영어면접 대비 ‘꿀팁’ 3가지를 소개했다.

1. 영어 면접 환경과 친해지기




1.면접에 앞서 낯선 영어 면접 환경과 친해지라/출처=이미지투데이1.면접에 앞서 낯선 영어 면접 환경과 친해지라/출처=이미지투데이


면접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낯선 영어 면접 상황을 조금이라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들과 인터뷰를 할 때, 상황에 따라 ‘글로벌 비지니스 환경’에 얼마나 익숙한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악수를 청하거나 명함을 제시하거나 또는 “it‘s a pleasure to meet you” 같은 영어 인사말을 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를 지켜야 한다.

또한, 단순히 본인 자신에 대해서만 어필하거나 수동적으로 면접관이 묻는 질문에만 답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역으로 면접관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전달하거나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한 질문을 유창하게 하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원어민과의 실전 모의 인터뷰(mock interview) 또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유용한 표현들을 미리 배워두는 것이 좋다.

회사의 영문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회사가 어떤 영어 표현을 사용해 회사를 소개하는지 알 수 있고, 회사의 기업 문화 또는 운영 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내용을 바탕으로 인터뷰 도중 면접관에게 적합한 질문을 먼저 할 수도 있다.

만약 주위에 영어로 이야기 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면 유명 인사들의 실제 인터뷰 영상 등을 보면서 귀로 듣고 말로 따라해보자.

2.‘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영어 구사하기



토익스피킹 지문이나 미국드라마 등을 통해 비즈니스 용어를 익혀둬라./출처=이미지투데이토익스피킹 지문이나 미국드라마 등을 통해 비즈니스 용어를 익혀둬라./출처=이미지투데이


비즈니스 영어’는 꼭 ‘고급영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공부’만을 위해 외워왔던 단어와 ‘비즈니스’를 위해 사용하는 단어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친구들과의 편안한 대화가 아니라 격식을 갖춰 대화를 하는 만큼 정중한 표현, 상황에 적합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토익 스피킹 테스트 같은 문제와 모범 답안을 통해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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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 있는 산업 또는 주제에 대한 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전문 비즈니스 어휘를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자신이 지원한 직책에서 요구되는 단어들을 면접 때 의식적으로 사용해보자. 면접관에게 ‘준비된 지원자’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 자신감 있고 당당한 자세는 기본



3.면접에 임할 때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를 보여라./출처=이미지투데이3.면접에 임할 때는 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를 보여라./출처=이미지투데이


아무리 영어가 완벽한 지원자라도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 지원자에 대한 관심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외국인 면접관이든 한국인 면접관이든 큰 목소리로 자신 있게 자신의 역량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큰 소리로 읽는 것 이다.

자연스러운 영어 억양을 익힐 뿐만 아니라 어휘 또한 늘리고 이해도도 향상된다. 또한, 책 읽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연습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말 할 때의 자세, 손짓, 표정 등도 자신감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간이 될 때마다 친구나 거울을 보며 연습해보자.

영어면접 스터디를 통해 면접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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