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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산뜻한 출발

족집게 용병술로 데뷔전 勝

조제 모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위건에서 끝난 위건 애슬레틱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모리뉴 감독의 취임 후 첫 공식전이다. 부임 뒤 영입한 공격수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수비수 에릭 베일리 등을 선발로 출전시킨 모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윌 킨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첫판부터 ‘족집게 용병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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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또 있었다. 부상으로 10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왼쪽 수비수 루크 쇼가 이날 45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특급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휴식을 취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8월13일 개막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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