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안정된 퍼트' 김효주, 6개월만에 우승 눈앞

LPGA 마라톤 클래식 3R

버디만 7개…15언더 단독선두

리디아 고, 3타차 2위로 맹추격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마지막 홀을 마치고 인사하는 김효주. /실베이니아=AFP연합뉴스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마지막 홀을 마치고 인사하는 김효주. /실베이니아=AFP연합뉴스




김효주(21·롯데)가 6개월 만의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았다. 7언더파 64타는 LPGA 투어 데뷔 후 두 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첫 이틀간 공동 선두를 지켰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5언더파로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27개 등 라운드당 퍼트 수가 27.6개일 정도로 안정된 퍼트 감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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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김효주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6개월 만의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눈앞에 뒀다. 그간의 부진으로 세계랭킹이 19위까지 떨어진 김효주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이런 기회가 오랜만이라 기쁘다. 내일(18일)도 이런 기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3타 차 1위라 여유가 있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12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있고 세계 9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7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11언더파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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