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스마트폰으로 구매해 바로 사용하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모바일 상품권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구매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교환권이 종이 상품권으로 반드시 교환해야 했던 것에 비해 편의성이 한결 개선됐다. 롯데백화점은 19일 서울 관악점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3개 롯데백화점 전 지점에서 신규 모바일 상품권 사용을 시작한다. 롯데아웃렛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사용처를 롯데마트·롯데슈퍼 등 그룹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모바일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9월 3~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롯데백화점 파크콘서트’도 연다. 8월 12~28일 모바일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명(선착순)에게 4만원 상당의 콘서트 티켓 2장을 증정한다.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