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원장은 이날 오전 몽골 울란바타르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몽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인프라 건설, 친환경 농장 및 육가공 공장 건설,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 등을 양국이 공동 추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원장은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과 한·몽 전략적 협업을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개방경제에 기초한 다자간 협력은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신고립주의 경향을 완화 시키는 중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양국의 맞춤형 상생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KIEP와 몽골상공회의소는 경제협력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럼에는 박근혜 대통령,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바타르자브 사왁자브 몽골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한 양국 정부인사, 한국 경제사절단 및 몽골 기업인 등 총 300 여명이 참석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