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6·25 전쟁 납북자 142명 추가 인정

총리 주재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

정부는 1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열어 142명을 6·25전쟁 납북자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로 인정을 받은 142명의 직업별 분포는 농·어업인이 82명(57.8%)으로 가장 많고 학생 20명(14.1%), 상공업 8명(5.6%) 등의 순이다. 납북 당시 연령별로는 20대가 55명(38.7%), 10대 53명(37.3%), 30대 24명(16.9%) 순이다. 지역별로는 충북 34명(23.9%), 서울 28명(19.7%), 강원 25명(17.6%)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인사로는 1950년 7~8월 경 납북된 이상기 전 부통령 비서실장과 김을윤 국방부 산하 한국문화연구소 부소장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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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지난 2010년 12월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납북사건 5,505건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고 4,782명을 6·25전쟁 납북자로 공식 결정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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