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이노텍 자동차 부품, GM ‘품질 우수상’ 수상

LG이노텍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부터 차량부품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GM으로부터 ‘품질 우수상(2015 GM 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품질 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GM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0년부터 GM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의 충전 상태 및 효율, 수명을 관리하며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10여 년간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전 부문을 차량부품으로 전문화하며 사업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가 만족하는 수준의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었다. LG이노텍 차량부품사업은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만 지난해 6,496억 원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제품 라인업은 차량 주행 안전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모터, 센서, 카메라모듈, 무선통신모듈, 무선충전모듈, 터치패널, LED 등과 전기차 부품인 BMS, DC-DC컨버터 등 20여 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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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M 품질 우수상’ 수상으로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고객 요구 수준 이상의 품질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신규 수주 활동에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금종구 차량마케팅담당(상무)은 “혁신 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핵심 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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