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5명 중 4명, 지금 하고 있는 일 '평생직업' 아니다

'평생직장'에서 대해서도 같은 비슷한 흐름 보여

구직자들도 향후 취업할 회사가 '평생직장'이라고 생각치않아

대한민국 직장인의 대부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직업’,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잡코리아 설문조사 캡쳐대한민국 직장인의 대부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직업’,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잡코리아 설문조사 캡쳐


대한민국 직장인 5명 중 4명은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생직장’에 대해서도 직장인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이미 대한민국에서 ‘사라진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직장인 1,205명을 대상으로 ‘평생직업과 평생직장’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의 ‘평생직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9.0%에 불과했다. ‘딱히 평생직업을 찾은 건 아니지만 이 일은 내 평생직업이라 할 수 없다’고 부정하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가장 많은 수가 ‘사라진 개념’(51.3%)이라고 대답했다.‘분명히 존재한다’는 응답은 21.6%를 얻는 데 그쳤으며, ‘공무원, 공기업 등 일부 직장에 한해서만 존재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7.1%였다.


현재 근무 중인 회사가 자신의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아니다’는 응답은 무려 72.0%에 달했다. 나머지 응답자 중 8.7%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19.3%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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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직장을 찾고 있는 구직자들에게서도 마찬가지였다. 구직자 1,7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취업할 회사가 자신의 ‘평생직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응답이 64.8%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편 직장인들의 고용안정감을 묻는 질문에서 ‘불안’ 또는 ‘매우 불안’을 꼽아 고용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았다. 즉 20대 직장인 중 고용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5.4%로 나타난 가운데 30대 61.8%, 40대 이상은 69.7%를 기록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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