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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계열사 TEC건설, 인가 후 M&A 개시

대한전선(001440) 계열사인 TEC건설(옛명지건설)이 인가 후 M&A를 추진한다.

18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TEC건설은 오는 18일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LOI를 제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숏리스트를 선정한 뒤 다음 달 8일 본입찰이 치를 계획이다.


TEC건설은 시공순위 78위 건설사로, 지난 2004년 대한전선의 자회사인 트라이브랜즈(현 쌍방울(102280))에 인수됐다. 2007년 대한전선 계열로 편입됐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TEC건설은 결국 2014년 인천 숭의운동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 중단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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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건설은 모기업인 대한전선에 자금조달을 요청했지만, 대한전선 역시 유동성 위기로 인해 자금을 지원해 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TEC건설은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을 갚지 못하며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2015년 1월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고, 출자전환으로 대한석탄공사가 지분율 3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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