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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美 CBS 신규 시리즈 ‘스타트렉(Star Trek)’의 독점 방영권 계약해

美 방영 후 24시간 내에 모든 라이선스 지역에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

2017년 1월부터 전세계 188개국 방영



인터넷 기반 TV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미국 CBS의 신규 TV 시리즈 ‘스타트렉’에 대한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2017년 1월부터 공개되는 ‘스타트렉’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 188개국에 독점 방영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각 회가 미국에서 최초 방영된 후 24시간 이내에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넷플릭스는 스타트렉 신규 TV 시리즈의 방영과 더불어 ‘스타트렉 :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트렉 :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타트렉 : 딥 스페이스 나인’, ‘스타트렉 : 보이저’, ‘스타트렉 :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스타트렉의 에피소드 727편 또한 연내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규 스타트렉 시리즈는 올 가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을 시작해 2017년 1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트렉 시리즈가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되는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제작진은 신규 시리즈에 새로운 함선, 캐릭터, 미션들과 함께 스타트렉 고유의 이념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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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TV 부사장 션 캐리(Sean Carey)는 “CBS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TV 역사상 가장 사랑 받는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트렉을 전 세계 트레키스(Trekkies *스타트렉 팬들을 일컫는 고유명사)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리즈 역시 스타트렉만의 다채로운 모험을 선사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지역의 팬들 모두를 열광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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