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英 ARM 품은 소프트뱅크 주가 4년만에 최대 폭락

일본의 IT·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를 발표하자 주가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19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개장 직후 전거래일보다 10.9%까지 떨어져 주당 5,340엔 밑으로 내려왔다. 이 회사는 전날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의 주가 하락은 이미 부채가 많은 소프트뱅크의 재무상태가 ARM 인수로 부담이 늘어날 것을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련기사



소프트뱅크가 2013년 인수한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의 주가도 전날 뉴욕 증시에서 5% 하락했다. 이는 스프린트에 대한 모회사 소프트뱅크의 지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유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