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매 공방속 2016선 마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하락전환한 이후 7일 만에 약세장을 연출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일 대비 4.22포인트(0.21%)하락한 2,016.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9포인트(0.08%)오른 2,022.80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전환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09% 상승한 1만8533.05로 닷새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24% 오른 2166.89로 신기록 작성을 재개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2% 올라 5055.78로 올 최고치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9일만에 팔자세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다시 3,0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도 1,172억원 순매수헸고, 기관만 4,154억원 순매도로 6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업(0.43%), 전기가스업(0.18%), 섬유의복(0.17%)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2.46%), 기계(-1.27%), 통신업(-0.79%), 증권(-0.73%)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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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53만7,000원을 기록하며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조정을 받아 전날과 같은 15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005490)가 -3.51%로 가장 낙폭이 컸고, 현대차(005380)(-1.52%), SK하이닉스(000660)(-0.92%), SK텔레콤(017670)(-0.9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22%)상승한 702.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1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196억원 순매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0전 내린 1,135원50전에 장을 마쳤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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