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전산업개발, 창사 이후 첫 ‘해외 원전 수처리설비 시운전사업’ 따냈다

한수원 UAE BNPP 1·2호기 수처리 운전 계약

한전산업개발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해외 원자력발전소의 수처리설비를 시운전하는 사업을 따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2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발주한 아랍에미리트(UAE) BNPP 1·2호기 수처리설비 등 운전공사 위탁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운전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9개월이다. 계약기간 동안 총 30명의 발전 전문인력이 파견되어 수처리 설비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산업개발이 시운전 계약을 따낸 UAE BNPP 1·2호기는 지난 2009년도 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 원자력발전소다. 내년 4월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호기별 준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수처리 설비는 발전기 등 주요 설비에서 사용되는 물을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상태로 유지 관리하는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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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관계자는 “시운전 전문 인력들은 완벽한 사전 점검을 통해 발전소의 정기 준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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