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태국 전자결제 진출…현지 공기업과 맞손

CAT와 합작사 '트리 페이' 설립

SK텔레콤이 태국 전자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태국의 현지 일간 ‘더 네이션’은 태국의 전화통신 공기업인 CAT의 수라판트 멕나빈 사장 대행이 조만간 한국의 SK텔레콤과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분야 합작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CAT 관계자는 “양사가 트리 페이(Tree Pay)라는 전자결제 대행 서비스 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SK텔레콤 측이 합작사 지분 30%를 보유한 주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규모는 2억바트(약 65억원)로 이번 분기 내 출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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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따르면 합작회사인 ‘트리 페이’는 앞으로 정부기관과 중소기업 등 주로 기업 고객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 영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온라인 비즈니스 규모는 연간 100억바트(약 3,260억원)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CAT는 태국의 국제 관문국을 포함한 국제전화 인프라와 위성,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 등을 독점하는 국영 통신업체로, 또 다른 통신 공기업인 TOT와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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