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좌)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전당대회 연단에 오르고 있다./EPA=연합뉴스‘괴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NBA 농구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의 홈구장인 ‘퀴클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전당대회 이틀째 진행된 공개투표 ‘롤 콜’‘(Roll Call)에서 대의원 과반인 1천237명을 무난히 확보하고 당 대선후보가 됐다.
경선 초반부터 16명의 후보보다 앞서 대선후보를 향해 달렸던 트럼프는 본격적인 대선주자로서의 행보에 나선다. 오는 21일 트럼프의 수락연설에서는 사실상 확정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본선 대결에 대한 각오와 정권 교체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