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케이블TV 살려라…'유료방송 발전추진위' 구성

최재유 미래부 차관 "이르면 올해 유료방송 발전 계획 발표"

중단된 SKT-CJH M&A…미래부 "법적 불분명한 부분 검토중"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서울경제DB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사진=서울경제DB


미래창조과학부가 연내 ‘유료방송 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발전 계획을 내놓는다.

20일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료방송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이르면 올해 유료방송 발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로 무산된 후 사양화 우려가 큰 케이블TV 업계를 의식한 후속조치다.


앞서 공정위가 지난 15일 두 회사의 주식 취득 및 합병 금지조치를 의결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에는 ‘IPTV에 밀려 쇠락하는 케이블 TV 부문을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할 기회를 잃었다’는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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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차관은 “미래부가 절차를 더 진행할 실익이 없지만 법적으로 불분명한 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반려를 할지, 사업자에게 자진철회를 요청할지에 대한 방법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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