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면세점 외국인 유치 레이스 불꽃 튀네

인천공항점에 7개 매장 오픈

신세계 럭셔리 사업 본격화

'주급 2만弗 가이드 모집'

갤러리아63 글로벌 이벤트

송중기 주연 웹드라마 공개

두타 中 인지도 높이기 나서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지난달 중순 오픈한 발렌시아가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지난달 중순 오픈한 발렌시아가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지난 8일 오픈한 펜디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지난 8일 오픈한 펜디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의 글로벌 캠페인인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갤러리아면세점63의 글로벌 캠페인인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두타면세점 전속모델인 배우 송중기씨 주연의 웹드라마 ‘우리가 사랑에 빠진 시간’. /사진제공=두타면세점두타면세점 전속모델인 배우 송중기씨 주연의 웹드라마 ‘우리가 사랑에 빠진 시간’. /사진제공=두타면세점


면세점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은 20일 에르메스, 몽클레르 등 7개 명품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선글라스, 주얼리, 식품 브랜드가 중심이었지만 이번 명품관 오픈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발렌시아가를 시작으로 몽클레르, 미우미우, 셀린느, 펜디, 마크 제이콥스 등을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열었다. 이어 지난 12일 최고급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매장까지 들어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은 그동안 가장 많은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입점과 편집숍 콘셉트로 인지도를 높여 왔다”며 “이번 해외 명품 브랜드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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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63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63빌딩 투어가이드로 근무하면서 주급 2만 달러(한화 약 2,300만원)를 받는 지원자를 모집하는 이색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골든 찬스 인 더 골드바’라는 명칭의 이 프로모션에 최종 선정된 3명은 63빌딩을 비롯해 여의도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더 플라자 1주일 숙박권과 무료 식사가 제공되고, 외국인이나 해외 체류자에게는 서울 왕복 항공권까지 지원한다.

두타면세점은 전속모델인 배우 송중기씨 주연의 웹드라마 ‘우리가 사랑에 빠진 시간’을 중국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며 현지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웹드라마는 한국여행을 온 중국인 여주인공이 두타면세점을 방문하면서 송씨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는 스토리로 총 5회로 구성됐다. 현재 중국 최대규모 동영상 사이트인 요쿠투도우에서 티저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온라인커뮤니티 바이두 티에바와 중국 내 송중기 팬카페, 파워블로거 등을 통해 알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6년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인민일보의 뉴스 사이트인 인민망(人民網)이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롯데면세점은 총 250개 한국 브랜드 가운데 면세점 부문 1위는 물론 전체 1위까지 차지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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