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이번까지 8차례 연속 14.25%에서 동결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점을 들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브라질의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이 8.84%로 집계돼 여전히 당국이 설정한 범위(4.5±2%)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