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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아티스트 첫 개인전 '뉴욕 아나토미' 호평





세계 예술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 박종하(29)씨가 지난 18일 뉴욕 첼시 갤러리에서 ‘뉴욕 아나토미(New York’s Anatomy)‘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박 아티스트는 이번 개인전에서 뉴욕을 해부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하고, 독특한 감각을 더해 배치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엑스레이로 촬영한 듯 단순한 직선과 곡선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의 10개 상징물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작인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은 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재해석해 상단에는 다섯 개의 뾰족한 뿔들을 둘러 여신의 왕관을 나타내었으며, 여신이 들고 있는 자유의 횃불과 서판을 중앙에 각각 배치했다. 더불어 여신의 가운 밑으로 살짝 보이는 발가락을 크고 작은 10개의 원으로 표현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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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하 아티스트는 “처음 진행한 개인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했다”면서 “앞으로도 독특한 시각을 더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하 아티스트는 뉴욕의 디자인 스쿨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를 졸업하고, 뉴욕을 무대로 한 아티스트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약 중이다. 현재 미국 뉴욕 소재의 광고회사 하트비트 아이디어스(Heartbeat Ideas)에서 아트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으며, 그가 디자인을 총괄한 ’바이듀리언 닥터 필(BYDUREON Dr. Phil)‘ 캠페인에서도 감각적인 구성과 배치로 관련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광고회사 JWT(J. Walter Thompson)에서 아트 디렉터로 사회공헌 캠페인 ’#IWILLLISTEN‘의 디자인 총괄한 바 있다. ’#IWILLLISTEN‘캠페인은 JWT와 미국정신과협회(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NAMI)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곁에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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