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0.51%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9,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 경신했으며 오후 들어 잠깐 하락 전환했지만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김동원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TV 세트업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TV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민감도가 과거와 달리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며 “3·4분기부터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동력(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3·4분기 LCD 가격은 전반기 대비 10~1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