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소기업경영대상] 젠텍, 반도체 유통·LED 조명기구 개발 전문사

최철 젠텍 대표최철 젠텍 대표




젠텍이 일본 MIKASA 사에 공급하고 있는 충전식 LED 포터블 라이트. /사진제공=젠텍젠텍이 일본 MIKASA 사에 공급하고 있는 충전식 LED 포터블 라이트. /사진제공=젠텍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젠텍(대표 최철·사진)은 반도체 유통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 개발을 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메모리와 터치패널, 카메라모듈, LED 등을 공급하는 반도체 유통 전문회사로 성장해왔다. 미국 Intersil 사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등에 스케일러와 디코더, 아날로그 IC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반도체 유통을 통해 축적된 LED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LED조명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이동형 LED조명기구는 일본의 건설과 중장비 전문업체인 MIKASA의 개발의뢰를 통해 2년여에 걸쳐 개발된 주력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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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디자인 형태와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제품이다. 현재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MIKASA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으며 앞으로 50% 점유율을 목표로 충전식 LED 포터블 라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젠텍은 포터블 라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물론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인 LED 벌룬(Balloon) 라이트도 고객사의 의뢰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최철 젠텍 대표는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은 젠텍은 반도체와 LED를 기반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특수 LED 조명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가족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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