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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호 세이브, 美 매체 "완벽" 찬사

미국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3호 세이브를 올리면서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완벽한 투구’라는 극찬을 받았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에 삼진 2개를 잡으면서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판타지 코너에서 “오승환이 샌디에이고의 찬스를 없애버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은 이날 샌디에이고와 첫 번째 더블헤더 경기에서 완벽한 9이닝을 만들었다. 두 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세이브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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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승환은 지난 7월4일 이후 세이브 상황을 맞지 못 했지만, 이날 세 번째 세이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오승환의 팀 동료인 케빈 지그리스트가 오승환 이전인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6일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등판해 패전을 떠안은 바 있는데 이번 경기가 자신감을 얻게 했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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