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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천만! 유아 침대 안전망 유아전문가들, 안전한 아기침대 사용 권장





성인용침대에서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하는 ‘침대안전망’이 어린아이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해, 자녀를 둔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생후 7개월 된 아이가 낙상 방지용 침대안전망에 걸려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유아안전망 제조사를 고소하고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사는 2세 미만의 어린영유아가 안전망을 사용하면, 제품 특성상 침대 매트리스와 안전망 사이에 끼어 질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이 잘 확인하기 어려운 상품 정보란과 판매페이지 최하단에 알아보기 어렵게 표기해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간편하게 성인용 침대에 커버를 둘러 사용할 수 있는 ‘유아 침대안전망’의 위험성은 이미 유명의학 논문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교수팀은 소아과학저널(Journal of Pediatrics)‘ 논문을 통해, 미국에서만 연간 범퍼침대, 침대안전망 에 8명이 질식 사망하고, 146명이 목졸림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하는 아기들은 매트리스와 안전망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고 자다가 끼어 질식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유아 전문가는 “영유아의 돌연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이 질식으로 인한 사망이며, 수면 중 어른 뒤척임으로 인한 아이질식, 엎드려 재우는 버릇, 범퍼침대 및 침대안전망 사이에 낌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고 말하며, “어른용 침대 옆에 별도의 아기침대를 사용해 수면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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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로 인해, 유아용품 판매 비중에 있어서, 유아침대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져 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원목 소재보다는 접고펴기가 가능해 이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 간편하게 접고 펼 수 있는 아기침대, 판매 높아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Nuna)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기침대 ’세나(sena)‘는 간편하게 접고 펴서 사용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 등에 용이해, 찾는 이가 많다.

신생아부터 15kg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 아기침대로, 침대를 한 손으로 간편하게 콤팩트한 크기로 접고 펼 수 있는 만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하다가, 사용 시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과 격자형태의 구조는 하중을 바닥으로 분산하여 아이에게 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패딩 처리된 모서리는 아이 손가락이 끼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풍부한 쿠션처리로 된 누빔 매트리스패드를 적용해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에게는 보다 푹신하고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뉴나의 마케팅 담당자는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아이의 독립성 및 편안한 수면을 위하여 신생아기부터, 접이식 휴대용 아기침대 ’세나‘를 사용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며, “성인 침대 옆에 쉽게 설치 및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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