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장수 도시는 충북 괴산과 경기 고양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의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 규모는 충북 괴산이 4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북 문경시가 33.9명, 전남 장성군이 31.1명, 충남 서천군이 31.0명, 경남 남해군이 29명으로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인구 절대 규모를 보면 경기 고양시가 72명으로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제주 제주시가 65명, 경기 성남시가 63명, 경기 용인시가 51명, 경기 부천시가 47명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44.6%로 5년 사이 12.5%포인트 줄었다. 노인요양원,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비율은 43.1%로 2010년(19.2%)에 비해 23.9%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본인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100세 이상 고령자는 68.2%였고 나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42.6%였다. 반대로 말하면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8%, 나이를 모르는 사람이 57.4%란 이야기다. 돈 계산 등이 가능한 고령자는 28%, 따로 사는 자녀를 알아보는 고령자는 67.4%였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