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7일 총 15개 해외 VC의 외자유치펀드 규모가 1조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외자유치펀드는 펀드의 일정비율 이상을 국내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 VC이 운영하는 펀드다. 이 펀드들이 실제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한 규모는 1,623억원에 그쳤다. 대부분의 펀드들이 지난해에 조성돼 운용 초기 단계라 실제 투자된 규모는 크지 않다.
박용순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해외 최상위 VC과의 펀드결성도 계속 추진해 가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전용 펀드 등 해외 벤처캐피털(VC)의 국적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