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되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로 비가 확대된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지만, 대기가 불안해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있다.
오는 29일까지는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도 10∼50㎜, 강원 동해안, 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5∼30mm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비 때문에 중부지방은 더위가 다소나마 누그러지겠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덥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남부지방은 당분간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른다.
전국적으로는 밤사이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