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코리아 선정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 강남훈 홈&쇼핑 대표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에 총력<br>모바일 사업에서 과실이 영글다



2011년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으로 출발한 ‘홈&쇼핑’은 동반성장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홈&쇼핑은 설립 취지인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판로 도우미’로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 발굴 및 방송 판매를 진행하는 ‘일사천리 사업’, 중소기업에 대한 무상 홍보 방송 기회를 주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을 금융 지원하는 ‘상생펀드’, 중소기업과 초과이익을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제’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강남훈 대표를 비롯한 홈&쇼핑 임직원 전원은 청년 구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의 기부금도 출연하고 있다. 2012년부터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금 32억 원을 전달하는 등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막내로 출발했지만, 모바일쇼핑 시대를 맞아 기존 홈쇼핑 업계 형님들을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창립 2년 만에 매출 1조 원이라는 상징적 수치를 뛰어넘으며 홈쇼핑 업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현재는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또 다른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홈&쇼핑은 현재 모바일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강 대표가 2014년부터 ‘모바일 태스크포스’ 팀장을 직접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을 정도로 모바일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강 대표는 TV홈쇼핑도 결국엔 모바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모바일 사업을 1년 앞당기기도 했다.


이런 공격적인 전략 덕분에 모바일 사업의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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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0억 원에서 2014년 4,000억 원, 2015년 9,000억 원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강남훈 대표가 직접 밀어붙인 ‘텐-텐(10-10) 프로젝트’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텐-텐 프로젝트는 모바일로 홈&쇼핑 상품을 구매하면, 우선 10%를 할인해주고 추가적으로 10%를 적립해준다. 고객 반응이 좋아 다른 홈쇼핑 회사들도 이 정책을 여러 방식으로 차용하면서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홈&쇼핑은 2016년을 모바일 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5월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다. 강 대표는 TV를 보고 구매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모바일 앱을 통해 바로 구매하는 패턴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고에는 홈&쇼핑이 게임의 룰을 바꾸는 선도적인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강 대표는 취임 초창기부터 고객 입장에 서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보이지 않는 정성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홈&쇼핑의 주된 초점은 고객에게 상품을 파는 행위보다 준비된 정성을 전달해 감동과 행복을 주는 데 맞춰져야 한다”며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고객의 머리로 생각하고, 고객의 가슴으로 느끼면 답이 나온다” 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2012년 7월 취임 이래 ‘업계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전 직원과 항상 공유해 왔다. 이러한 강 대표의 확고한 경영신념이 전 직원들에게 전파돼 전진한 결과, ‘홈쇼핑 업계 내 돌풍, 모바일 사업 선전’이란 과실이 영글어가고 있다. 홈&쇼핑은 궁극적으론 홈쇼핑업계라는 굴레를 벗어나 ‘모바일앱 세상을 선도하는 진정한 유통시장의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도 전 임직원이 함께 전진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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