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28조엔(약 300조원)을 초과하는 자금을 경기 부양을 위해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후쿠오카시의 한 강연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사업규모로 28조엔을 웃도는 종합적이고 대담한 경제대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또 “재정조치에 들어가는 자금은 약 13조엔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내달 2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세부적인 경제대책을 결정하고 9월 소집하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 거론되는 자금 사용처로는 리니어 중앙신칸센 사업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 농산품 수출 촉진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