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임직원 자녀와 장애학생 60명이 참여하는 테마여행 프로그램 ‘H 더불어하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자녀들과 장애학생이 어울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동시에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일대일로 팀을 이뤄 레일바이크 타기, 성산 일출봉 등정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장애 바로알기’에 대한 문장완성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평소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H 더불어하나’에 참여해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대화도 많이 나누고 장난도 치며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가치관이 확립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