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수 부경대 환경연구소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김선태 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 민간 전문가는 물론 국민안전처,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산업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찰청, 부산·울산시 등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간사는 정군식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팀장이맡았다.
조사단은 28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가스 냄새의 세부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조사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일간(필요시 연장)이며, 기존 조사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과학적 조사·분석을 통한 추가 피해 여부도 확인하고 객관적인 악취 원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사사례 재발방지 대책 등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것도 조사단의 역할이다.
부산에서는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됐다.
이틀 뒤 울산에서도 오후 2시 22분부터 1시간 동안 악취·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달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