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춘코리아 선정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 장인석 코스터 대표

카드 터치 간편결제 솔루션 개발<br>글로벌시장 선도기업 도약 부푼 꿈



핵심기술 부문 대상은 코스터가 차지했다. 국내 토종 핀테크 기업인 코스터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카드터치 간편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최근엔 모바일 쇼핑에 꼭 필요한 간편결제 서비스 ‘에스-터치(S-Touch)’를 개발했다. 에스-터치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카드등록 절차 없이, 후불 교통카드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를 NFC지원 스마트폰의 뒷면에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솔루션이다.

코스터는 2012년 관련 특허를 출원해 국제특허까지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장인석 코스터 대표는 에스-터치에 대해 “소셜커머스, O2O, 금융, 공공 등 여러 결제 분야에서 소비자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터치는 결제 간편성뿐만 아니라 보안성에서도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안에 저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해킹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신용카드정보 자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결제를 완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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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터치는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장인석 대표는 2020년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에스-터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세계적인 간편결제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맞춰 코스터도 동남아시아 국가의 정보통신기업, 이동통신사, 은행과 협력해 각 나라별 시장 환경에 맞는 핀테크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B2B, O2O 등)의 핀테크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터는 최근 베트남 로펌인 YKVN과 제휴해 현지 통신사 및 금융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 바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후엔 태국, 싱가포르, 미얀마 등 주변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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