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9%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29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인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 5월에 전월 대비 2.6%의 감소세를 보인 데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로는 1.9% 감소했으나,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2.9%)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체들은 산업생산이 7월에는 2.4%, 8월에는 2.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