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2018 평창올림픽 참가 못할 이유 없다”

북한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리용선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통일에 이바지되는 일인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며 “빨리 마주 앉아 무엇을 전진시키고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할지 말이 오가야 한다”고 VOA에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내년 한국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련기사



리 부위원장은 북한 측 입장은 체육 교류 등을 계속하자는 것이라며 한국이 문을 닫고 만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를 겸하고 있는 리 부위원장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의 ITF 본부에 주재하고 있다. /

전경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