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수원시에 있는 배드민턴용품 업체인 ㈜카슨코리아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 4명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인순(53·여) 카슨코리아 대표는 2000년 사업을 시작, 16년 동안 해외 배드민턴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시키는 사업을 해왔다. 김 대표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CHEGO(최고)’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현재 배드민턴 라켓과 신발, 운동복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기중기센터 ‘글로벌 CEO무역아카데미’ 베트남 연수를 통해 현지 배드민턴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베트남을 기반으로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이 쉽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중기센터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